불편한 편의점 리뷰


불편한 편의점 (벚꽃 에디션)
김호연 지음/나무옆의자

이번 여름에 긴 비행 도중 읽을 책을 찾아 전자도서관을 방문했다. 거기에서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많이 본 이 책을 보고 이번 기회에 읽게 되었다. 책 자체는 내용이 가볍고 어렵지 않아서 2시간도 안걸려서 읽었던 것 같다.

책은 청파동의 한 편의점을 무대로 서울역에서 노숙을 하던 독고씨가 편의점 주인 염여사의 지갑을 되찾아주면서 편의점에 알바를 시작하게 되면서 시작된다. 주 내용은 각 챕터마다 어떤 고민을 안고 있는 인물이 등장해 독고씨와 인연을 쌓으면서 독고씨가 한 번씩 던지는 말에 고민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내용이다. 각 인물들이 갖고있는 고민이나 갈등이 주변에서 한번쯤은 볼 수 있을 법한 사연이라 훨씬 더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위로가 필요한 사람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책이라고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