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나무의 여신 리뷰


녹나무의 여신
히가시노 게이고

녹나무의 파수꾼을 읽고 후속작이 있는 걸 알고 바로 읽었던 책이다. 전작인 녹나무의 파수꾼과 마찬가지로 추리 요소가 존재하지만 감성적인 내용이 더 많이 담긴 책이었다.

매일 아침마다 자기 전의 기억을 잃는 소년 모토야가 자신이 살아가는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

월향신사에 찾아와 시집을 팔아달라는 여학생 유키네의 이야기,

그리고 경도인지장애를 앓고 있는 레이토의 이모 치후네의 이야기

책에서는 이 세가지 이야기가 서로 교차하면서 진행된다.

개인적으로는 전편인 녹나무의 파수꾼보다 더 좋았던 책이었다. 책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전작과 비슷하지만,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모토야의 이야기, 예정된 고통을 받아들이는 치후네와 레이토의 이야기, 그리고 유키네의 이야기가 서로 어우러지면서 마지막에 터지는 부분이 굉장히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지금 네가 존재하는 것을 고마워하고 감사하라. 그리하면 어제의 일이 마음에 걸리지 아니하고 내일의 일 또한 불안하지 않으리라.”